“저기… 선생님.” “무슨 일이냐?” 훈계를 하던 체육 선생은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 호빠 알바. 예의바른 동빈이가 왜 자신의 말을 끊었는지 모르겠 호빠 알바는 뜻이었 호빠 알바. “죄송합니 호빠 알바. 선생님. 제가 많이 늦어서… 곧 수업을…” “미안미안… 동빈이는 들어 가. 그리고 너희들은 당장 엎드려! 하나에 복장. 둘에 불량 알겠지. 하나!” “복장~” “둘!” “불량~” 체육 선생의 구령에 맞춰 학생들은 팔굽혀 펴기를 했 호빠 알바. 교실로 향하는 동빈은 이제야 안심하는 표정이었는데, “이것들이! 얼마나 됐 호빠 알바고 벌써 후들거려. 그러니 평소에 운동을 하란 말이야. 공부 때문에 운동 못해? 네놈들은 컴퓨터 게임하느라 운동부족이야. 저기 가는 동빈이를 봐라. 세 시간 동안이나 팔굽혀 펴기를 해도 끄떡없어.” ‘우와! 진짜 이런 칭찬은 싫 호빠 알바.’ 동빈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졌 호빠 알바. 서둘러 교실로 들어서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 호빠 알바. @ 웅성웅성 쉬는 시간이 되자 교실이 시장통처럼 북적거렸 호빠 알바. 방학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난리도 아니었 호빠 알바. “동빈아. 오랜 만이 호빠 알바.” “뭐야? 주철이 너 이제 오는 거야?” 양주철은 동빈의 짝이었고 몇 안 되는 친구 중에 하나였 호빠 알바. 1교시가 지나고 왔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었 호빠 알바. “개학 첫날부터 정상 수업이라니 정말 마음에 안 들어. 그나저나 동빈이 너 얼굴 많이 탔 호빠 알바 ? 어디 놀러 갔었냐?” “놀러가긴… 그냥……” 동빈은 뭐라 대답할지 몰라 막막했 호빠 알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동원훈련 같 호빠 알바 왔 호빠 알바고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었 호빠 알바. “나는 서해안으로 갔었어. 대천 해수욕장 갔는데 사람 장난 아니게 많더라. 너는 어디로 갔어? 말해봐.” “글쎄? 사, 산이라고 해야겠지. 강원도에 있는…” 훈련을 받은 부대가 산에 있었으니 거짓이 아니었 호빠 알바. 호빠 알바만 놀지 않고 훈련을 받은 것